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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가장 가기 좋은 시즌이 늦봄에서 여름이다. 해가 길어서 많이 다닐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도시이다 보니 겨울에 부는 칼바람에 장사 없다. 오늘은 뉴욕 두번째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지난번 내용처럼 친구가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자고 하였다. 원래 여정은 간단히 무역센터 및 뉴욕 금융 중심 한번 훑고 선착장에서 자유의 여신상 가는 배를 타는 것이였다. 배시간 맞추다보니 서둘러 가서 표를 끊고 앉았다. 점점 배가 자유의 여신상에서 멀어지는 것을 보고서야 무언가 잘못된 것을 알았다. 우리가 향한 곳은 거버너 섬이다. 군사시설로 묶여있다 최근에 개방된 섬이다. 얻어걸린듯 하다. 불과 2년여전만 해도 개방한지 얼마 안되어 한적했다고 한다. 지금은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여름이면 여기에서 음악 축제도 벌어..

미시간에서 뉴욕은 상당히 먼 거리이다. 지도상으로는 가깝게 느껴진다. 구글로 검색해도 가는데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0시간이라고 나오나, 실제로 걸리는 시간은 12~13시간 소요된다. (강인한 의지가 있지 않은 이상 대체로 휴계소 한번 쉬고 좀 밥먹고 하면 대체로 이와 같이 걸린다.) 우리는 가족이 가는 경우라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하긴 했지만, 주변 아시는 분 경우는 인터넷에서 같이 운전해 갈 분 구해서 같이 갔다고 한다. 최단 경로의 경우는 고속도로라 길이 좋다 다만 톨비가 좀 많이 든다. 대략 기억하기로 모두 합쳐 한 60~ 70불 정도 낸 듯 하다. 특히 오하이오 주 보다 펜실베니아 주 지날 때, 구간 지날때 마다 조금씩 조금씩 톨비 걷다보면 나중엔 상당량이다. 장점은 고속도로가 잘 닦여 있어 ..